Monday, 14 September 2015

중소기업은 더 이상 대기업 임원출신들을 환영하지 않는다.

중소기업은 더 이상 대기업 임원출신들을 환영하지 않는다.


첫째, 급여가 월등히 낮아진다. 따라서 새로운 작은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좋은 경험과 스팩은 있지만 고용될 중소기업을 우습게 본다. 이러면 어느 고용주가 좋아하겠는가?

둘째, 회사에 취업한 후 문화적인 문제가 충격적이다. 대기업과 비교해 모든 여건과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중소, 중견기업의 경우, 임원이나 오너가 거의 모든 일을 혼자 다처리해야 한다. 중소기업은 혼자 터미네이터나 로보캅이 되어야 하는 체제다. 대기업에서 아래의 하부조직 부장, 과장등 조직을 가지고 일해온 임원출신들은 당연히 적응하기 힘들다.

세째. 대기업에 다닐 때처럼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순 소일거리로 용돈이나 벌겠다는 마인드로 회사를 다니면서 월급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오래가지 않는다.

결론:

중소기업, 벤처기업은 하루하루가 전쟁터이고 생존을 걸고 뛴다. 한달만 매출이 죽어도 망한다. 이런 상황을 대기업 임원출신은 잘 이해를 못한다. 또 즉각적인 해결능력이 떨어진다.

대기업 임원출신이 재취업에 성공하려면 우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며, 중소기업의 부족한 부분을 솔선수범하여 메꿔주며, 오늘 지게차 운전자가 결근이면 자신이 운전하는 마음으로, 전쟁터인 중소기업 현장을 오전 6시 출근, 밤 12시 퇴근 등 솔선수범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성공한다.

이게 싫으면, 대부분의 임원출신이 그렇지만, 중소기업 취업보다는 자영업을 선택하는 것이 나으며, 30대 부터 이를 준비해야 한다.

제2의 취업이나 창업준비를 미리미리 해두지 않는 사람은 퇴직 후 차라리 아무일도 않는 것이 낫다.  준비없는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창업도 85%가 망하는 실정이다. 장기간 면밀한 준비없는 창업은 아예 하지말고, 조용히 연금이내에서 목돈을 축내지 말고 지내야 할 것이다. 준비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은 미안하고 안된 말이지만 인생의 무대에서 가급적 빨리 사라져 목돈을 깨먹는 엉뚱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본인의 가족과 사회를 최선으로 위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20대 30대부터 40대 퇴직후를 준비해야 한다. 사전 준비없이 설치다가 망해 낭패를 보면 이 말을 이해할 것이다. 준비없는 인생을 사는 자는 차라리 빨리 없어지는 것이 낫다.

요즈음 대기업은 45세부터 퇴직시킨다.. 준비하지 않으면 가장으로서의 생활도, 인생도 끝이라는 각오로 전쟁터와 글라디에이터로서의 어려운 운명을 헤쳐나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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